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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제 스와핑을 경험한 부부 충격고백

조용韓 남자 2014. 9. 27. 01:03
국내 최대 규모의 스와핑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되면서 다시 한번 불거진 부부 교환 섹스. 실제 스와핑을 경험한 부부들을 만나 확인한 믿기지 않는 충격 실상 공개.

지난 3월 2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부부플러스’라는 스와핑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로부터 3000만원 이상의 가입비를 받은 유모씨(37)를 구속했다. 2003년 개설된 이 사이트에는 무려 53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었다. 지난 2003년 의사와 대기업 임원, 공무원 등 상류층 인사들이 스와핑을 하다가 줄줄이 적발돼 파문이 일었던 사건에 비해 더욱더 대담해져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의 도움으로 확인한 ‘부부플러스’ 사이트(사건 직후 이 사이트는 폐쇄되었다)에선 회원들이 전국에 걸쳐 6개 지부로 나뉘어 모임을 갖고 있었다. 사이트 게시판을 회원들 경험담, 회원 갤러리, 소프트만남, 3SOME 초대·만남, 그룹·소모임 등으로 세밀하게 구별해놓아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접촉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원들은 자신과 파트너의 나체 사진이나 섹스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게시판에 올려놓고 스와핑이나 3SOME(스리섬 이하 3S. 남녀 세 명이 함께 성관계를 갖는 것)의 상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게시판의 내용은 일반 음란 사이트와 유사하다. 성에 관한 온갖 저질 표현과 변태적인 묘사가 사이트 전체를 도배한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서로의 왜곡된 쾌감을 자위하고 있는 듯했다. ‘부부플러스’의 운영자였던 유모씨는 자신과 그의 애인이 직접 참석한 두 번의 스와핑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이트에 올려놓았다. 회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 사이트는 스와핑에 대한 수용 여부를 확인한 후에야 정회원 가입이 가능했다. 가입 비용을 지불한 회원만 1000명을 넘었다고.
취재를 통해 스와핑을 수차례 즐겼다는 한 부부와 어렵사리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결혼한 지 7년이 됐다는 구모씨(38)는 지루해진 부부생활에 변화를 갖기 위해 스와핑 정기모임에 아내와 함께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부부들이 처음 만나면 먼저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술자리를 갖거나 노래방에서 자연스레 교감을 쌓는다고 한다. 노래를 부르고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 정도 친숙해지면 가벼운 스킨십이나 애무가 이어진다. 처음엔 각자 부부끼리 키스와 애무 등을 시작한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남편들이 자리를 바꾸어 상대방의 아내에게 역시 가벼운 스킨십을 하며 흥분도를 높인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해요. 일단 스와핑을 결심하면 그 다음에는 술술 풀리거든요. 대부분의 커플들이 처음에는 과감히 도전했다가 이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친밀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부감이나 수치심 없이 넘기게 되면 부부들은 모텔이나 펜션 등으로 자리를 옮겨 스와핑에 들어가는 거죠.”
방을 따로 잡고 스와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로의 파트너를 지켜보며 색다른 성관계를 가지길 원하기 때문에 한방에서 이루어지는 게 보통이다.
유씨는 지난 2004년 12월 경기도 양평에 있는 펜션에서 스와핑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회원의 진술을 통해 다시 한번 스와핑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회비 7만원을 입금한 후 행사 당일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모두 8쌍의 회원들이 모였어요. 우선 호프집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노래방에서 다 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자연스럽게 파트너를 나눴지요. 근데 제 아내가 상대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억지로 할 수도 없고 저 혼자 즐기려고 온 것도 아니어서 노래방을 나와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저희를 포함해 3쌍은 그렇게 떠났어요.”

이 사이트에선 스와핑 못지않게 3S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유씨 외에 경찰이 조사한 40여 명의 관련자 중에 3S에 참석한 피의자 백씨(33)의 증언을 들었다. 3S는 단순히 아내나 남편이 아닌 다른 이성과 섹스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 부부의 성관계를 돕는 일종의 섹스 보조 기구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란다. 3S는 절대적으로 커플남이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아내가 충분히 달아오른 후 커플남이 먼저 아내와 관계를 갖고 백씨에게 이를 지켜보게 했다. 백씨는 심한 모욕감이 들어 이후 다시는 3S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이 확대되면서 음란 사이트가 범람하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평범한 주부들에게도 건전한 성문화를 위협하는 자극이 늘어나고 있다.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무엇이 자유인지 모호한 시대에 살고 있다

출처 : 실제 스와핑을 경험한 부부 충격고백
글쓴이 : 도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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